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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홈 첫 패, 프랑크푸르트 0-1 일격
입력 2013-12-16 03:45  | 수정 2013-12-16 03:46
레버쿠젠이 홈 첫패를 당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레버쿠젠이 홈 첫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일격을 당했다. 4연승을 내달렸던 레버쿠젠은 이날 홈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12승1무3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리그 8호골과 3경기 연속골 도전에도 실패했다.
전반 레버쿠젠은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다. 전반 볼 점유율(53%)에서 앞섰지만 슈팅은 단 2개(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전반 41분 키슬링의 헤딩슛과 벤더의 슈팅이 빗나가며 찬스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공격을 주도했던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마르코 루소에게 헤딩골을 얻어맞으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레버쿠젠은 데르디요크와 헤겔러를 연속 투입하며 공격적을 나섰지만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 9분 카스트로의 결정적인 슈팅찬스가 무위로 그쳤고,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이 박스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직접 마무리를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막판까지 공격에 열을 올리며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번번이 골을 놓쳤다. 후반 27분과 37분 수비수 토프락의 헤딩슛과 오른발 슛이 안타깝게도 모두 빗나갔다. 가열찬 공격 때문에 오히려 뒷 공간을 내줘 종료 직전 프랑크푸르트에게 PK찬스까지 내줬지만 레노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경기는 레버쿠젠의 0-1 패배로 끝났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샬케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브라운슈바이크 원정경기,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패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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