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80대 승객 열차 문에 발 끼어 사망
입력 2013-12-16 00:16 
열차에서 내리려던 80대 노인이 열차 문에 발이 끼인 채 끌려가다 숨졌습니다.
어제(15일)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열차에서 내리려던 84살 김 모 씨가 열차 문에 발이 끼었습니다.
하지만 기관사가 이 사실을 모른 채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고, 김 씨는 1m 이상 끌려가다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당 열차는 철도파업으로 대체근무 인력으로 투입된 20대 기관사가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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