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기요금인상 잇따라...주택용 태양광 달아봐?
입력 2013-12-15 19:40  | 수정 2013-12-15 21:39
【 앵커멘트 】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전기요금 폭탄 맞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주택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가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단독 주택 옥상에 투명한 패널이 놓여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접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입니다.

하루에 3kW, 월평균 약 300kW의 전기를 생산해 그만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재수 / 태양광 설치 세대주
- "태양광을 설치하기 전에는 10만 원 정도 요금이 나왔습니다. 설치하고 난 뒤에는 3만 5천 원에서 4만 원 정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서울시의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지난 10년간 주택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 수는 2천5백 가구가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성 / 서울시 햇빛발전팀장
- "주택 태양광을 설치하시는 분에게는 최대 330만 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고요."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내년부터는 이 같이 초소형 발전기를 이용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태양 에너지를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3장의 패널을 통해 한 달에 2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만 원가량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관 / 마이크로발전소
- "초소형 태양광 발전기는 보통 가정에서 쓰는 냉장고 한 대가 소비하는 전력량을 생산해 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느 해보다 전력난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전기 절약이라는 소극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에너지 생산 주체가 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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