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발 협박범 검거…"국민이 시켰다" 횡설수설
입력 2013-12-15 16:03 
청와대와 지하철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신고했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7살 남성 이 모 씨를 공무집행방해죄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어제(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차례에 걸쳐 공중전화로 청와대, 지하철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신이상자인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이 시켜서 했다"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정신병력을 조사해 공주치료감호소에 입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조경진 기자 / jo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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