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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왕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유작
입력 2013-12-15 15:21 
아름다운 왕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유작 ‘아름다운 왕녀’이 밝혀지기까지의 우여곡절이 공개됐다.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아름다운 왕녀

[MBN스타 대중문화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유작 ‘아름다운 왕녀이 밝혀지기까지의 우여곡절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르네상스 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아름다운 왕녀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피터 실버만은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 무명작가의 작품인 한 여인의 옆모습을 그린 작품을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림이 팔렸다. 9년 후 우연히 그림을 손에 넣었고, 그 다음 날 피터 실버만은 그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마틴 캠프 교수를 찾아갔다.

아름다운 왕녀 그림을 본 마틴 캠프는 놀라워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속 드러내는 특징과 일치했던 것. 그는 그 그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흥분을 감추지 모했다.

마틴 캠프는 이 그림에 아름다운 왕녀라는 이름을 붙인 뒤, 탄소 측정에 나섰다. 결과는 놀라웠다. 그림이 그려진 년도가 1440년부터 1650년 사이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존했던 시기와 일치했으며, 적외선 분석을 통해 다빈치의 그림 기법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피터 실버만은 구매가격의 배가 되는 금액으로 아름다운 왕녀 그림을 팔라는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현재 아름다운 왕녀 그림은 스위스 비밀 금고에 보관돼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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