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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윈터시즌 2차전 우승…상금·대상·다승 부문 1위
입력 2013-12-15 13:36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수.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시흥) 유서근 기자] 김민수(23.캘러웨이)가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2차전(총상금 6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대상·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김민수는 15일 경기 시흥 화인 비전스크린의 골프존비전 시스템인 해비치 남양주골프장(파72.6521m)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0언더파에 이어 이날도 7타를 줄인 김민수는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2위 박상우(33.코브라푸마.13언더파 131타)를 4타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섬머시즌 2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200만원을 보탠 김민수는 시즌상금 3450만원으로 선두였던 채성민(19.골프존아카데미)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와 함께 대상포인트 50점을 추가한 김민수는 167점으로 1위로 뛰어올랐고, 다승부문에서도 시즌 2승으로 채성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타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수는 2,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2타를 줄였지만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다.
하지만 6, 7번홀에 이어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민수는 전반에만 4타를 줄여 나갔다. 후반 들어 11, 13번홀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민수는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수는 바로 전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기억 때문에 초반부터 타수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다행히 샷감은 물론 퍼팅감도 좋아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종료까지 남은 3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추가해 지난 시즌에 빼앗긴 상금왕 타이틀을 반드시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던 채성민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5위에 머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삼성증권이 주최하고 뱅골프, 골프존마켓, 바록스가 후원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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