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장성택 처형을 정당화하는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내부 동요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의 믿음을 저버린 자 살아숨쉴 곳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장성택 처형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장성택 사형은 민심의 대변이고 혁명의 요구였다는 북한 간부와 주민 반응을 잇따라 전했습니다.
장성택을 콘크리트 속에 처넣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거나, 장성택의 권력에 아부한 자들도 뭉개 버려야 한다는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고모부를 처형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을 염두에 둔 듯, 김정은을 혈육이라 해도 서슴없이 징벌하는 진짜 신념의 강자라고 칭송했습니다.
▶ 인터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누구도 장성택 처형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도록 군중심리 활용해 정권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유일 통치에 대한 선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정론에서 수령의 피가 아닌 다른 피를 가진 인간은 설 땅이 없다, 김정은 동지에게 끝까지 충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특히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충신의 혈통이라고 소개해 앞으로 최룡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북한이 장성택 처형을 정당화하는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내부 동요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의 믿음을 저버린 자 살아숨쉴 곳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장성택 처형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장성택 사형은 민심의 대변이고 혁명의 요구였다는 북한 간부와 주민 반응을 잇따라 전했습니다.
장성택을 콘크리트 속에 처넣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거나, 장성택의 권력에 아부한 자들도 뭉개 버려야 한다는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고모부를 처형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을 염두에 둔 듯, 김정은을 혈육이라 해도 서슴없이 징벌하는 진짜 신념의 강자라고 칭송했습니다.
▶ 인터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누구도 장성택 처형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도록 군중심리 활용해 정권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유일 통치에 대한 선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정론에서 수령의 피가 아닌 다른 피를 가진 인간은 설 땅이 없다, 김정은 동지에게 끝까지 충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특히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충신의 혈통이라고 소개해 앞으로 최룡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