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폭발물 설치' 소동
입력 2013-12-14 20:00  | 수정 2013-12-14 21:19
【 앵커멘트 】
오늘 낮 서울 지하철 7호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축 공사중인 다세대주택에서 가스 폭발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오늘 낮 12시 40분쯤 지하철 7호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군인 등 60여 명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신고된 공중전화기입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기를 수거해 갔습니다."

폭발물 설치 협박에 전동차 3대가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세대 주택의 창문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서울 남가좌동의 신축 공사중인 다세대주택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었지만, 건물 유리창 수십 장이 깨졌습니다.

경찰은 도시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원인모를 불꽃이 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앞 유리창이 통째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관광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정 모 씨 등 1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눈길에 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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