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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선발투수’ 플로이드, 1년 계약 임박
입력 2013-12-14 16:20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올린 개빈 플로이드(왼쪽)는 조만간 한 구단과 1년 계약을 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자유계약선수(FA) 개빈 플로이드(30)가 새 둥지를 찾은 모양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는 14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FA 투수 플로이드의 1년 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플로이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거뒀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하지만 올해는 4패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했다. 지난 5월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하며 일찍 시즌을 접었다.
플로이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서 협상이 진행됐지만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
엔시나 기자는 플로이드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팅을 가졌으나, 행선지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는 플로이드와 1년 계약할 팀은 볼티모어가 아니다”라고 했다.
재활 중인 플로이드는 1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내년 재기에 성공한 뒤, 연봉 대박 속에 다년 계약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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