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진이, 응답하라 1994 잠깐 나왔는데 반응 `폭발`
입력 2013-12-14 14:18 
배우 윤진이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천명을 통해 사랑 받은 윤진이는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바로)의 의예과 선배 진이 역을 맡았다.
진이는 빙그레와 러브라인 형성을 암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과 MT를 통해 빙그레와 처음 대면하게 된 진이는 선후배의 돈독한 우정을 다지기 위한 술자리에서 커다란 냄비에 가득 담긴 폭탄주를 마실 위기에 처한 그의 흑장미를 자청했다.

눈깜짝할 사이 냄비를 비워낸 그녀는 자신을 향해 고마움을 표하며 안심하는 빙그레에게 "세상에 공짜가 어딨니?"라고 물었고, 이어 "누나 볼에 뽀뽀!"라고 말해 빙그레를 당황시켰다.
진이의 터프한 모습에 주변 학우들은 열광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너 거부하면 두 배인 거 알지?"하며 그녀를 위협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녀는 "아니면 내가 하지 뭐!"라는 외침과 동시에 빙그레의 볼에 귀여운 입술도장을 남겼고, 이어 "어때? 오늘 우리 둘이서 밤새 다이다이?"라고 물으며 깜찍한 윙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새벽녘의 버스정류장에서 빙그레와 다시 마주친 진이는 지난 밤의 시원 털털했던 모습과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했다. 옆으로 다가와 "어디가냐"고 묻는 빙그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그녀는 수줍고 민망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며, 자신의 손목에 차인 염주를 잊은 채 교회에 간다는 거짓말을 둘러대 그를 웃음짓게 했다.
이날 진이는 빙그레 앞에서 터프한 선배와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과시해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쓰레기(정우)를 향한 빙그레의 마음이 단순한 동경일지, 아니면 특별한 감정일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녀의 등장으로 이어질 관계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 역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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