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포커스] 실무교섭 시작…열차 운행은 더 줄인다
입력 2013-12-13 20:00  | 수정 2013-12-13 21:20
【 앵커멘트 】
철도 노사는 여전히 강경한 모습입니다.
코레일은 다음 주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의 운행을 줄이기로 했는데,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양측의 협상도 시작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철도 파업 닷새째.

노조는 오늘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등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노사의 대치가 이처럼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코레일이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열차 운행을 더줄이기로 한 것.


파업에도 정상 운행됐던 수도권 전철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8% 넘게 감축됩니다.

화요일부터는 KTX 운행도 평소보다 10%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수도권 시민의 통근열차인 누리로를 하루 12회 운행하고, 화물열차도 6편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연혜 / 코레일 사장
- "아직도 복귀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또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 노사는 오늘 파업 이후 처음으로 실무교섭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때문에 시민 불편이 더 가중될지, 이번 주말이 철도 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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