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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감독 “월드컵 H조 최약체는 알제리”
입력 2013-12-13 15:27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된 알제리가 현주소를 직시했다.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가 H조 최약체라고 평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알제리 축구전문사이트 ‘콩페티시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조추첨 결과는 알제리에게 매우 불리하다. 불가능한 건 없지만 알제리의 16강 진출을 약속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알제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26위로 벨기에(11위), 러시아(22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54위로 알제리보다 28계단이 낮다.
알제리는 이번 조편성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브라질,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같은 절대강자를 피했다. 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묶인 조는 분명 ‘최악의 조는 아니다. 이 때문에 통산 네 번째 도전 만에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자국민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할릴호지치 감독은 3개 팀 모두 쉽지 않다고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H조에서 알제리가 가장 약하다. 벨기에는 유럽의 강호로 떠올랐고, 러시아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부임하고서 전력이 강해졌다. 한국은 2002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별리그 통과도 확신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흥분해서는 안 된다. 겸손한 자세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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