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현무 “배우자 이상형? 잔소리 하지 않는 여성”
입력 2013-12-13 14:37 
사진제공= MBN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자로서의 이상형을 밝혔다.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MBN 예능프로그램 ‘가족삼국지에서는 ‘우리 가족이 싸우는 이유에 대해 스타 자녀들의 솔직 담백한 폭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서 개그맨 최홍림의 딸 최별 양은 아빠가 다른 여자에게 잘해줘서 싸워요”라고 아빠의 남다른(?) 친절함을 폭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아빠는 다른 여자들이 춥다고 하면 아빠 옷을 벗어주는데, 엄마가 춥다고 하면 ‘알아서 해라고 무심하게 말한다”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은 남편이 워낙 주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여자들한테 다정다감하게 잘 하는 성격이라 이해를 하는 편이다. 그래도 내가 봐도 과할 때가 많긴 하다. 남편은 외국에 나가게 되면, 나를 포함한 모든 여자들의 선물을 다 사온다. 여성용 팬티를 200장 넘게 사와서 선물로 건네기도 했다”고 덤덤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아내가 더 대단하다 ‘화 안 나느냐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냐며 입을 모았다.

이와 같은 주위의 반응에도 최홍림은 나는 결혼 후 아내에게 단 한 번도 생활비를 준 적이 없다”고 말하며 아내가 수십억 원의 빚을 갚아줬다”면서 철없는 남편의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듣고 있던 MC 전현무는 최홍림의 아내에게 제 이상형은 형수님이네요”라며 잔소리도 하지 않고 무던하게 넘겨주시는 넓은 마음의 형수님 같은 분은 정말 최고다. 이상형이 생겼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가족삼국지는 매주 일요일 11시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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