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아삽철강, 대구테크노폴리스에 500만불 투자
입력 2013-12-13 11:19 

금형공구강 가공, 처리업체인 한국아삽철강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500만불을 투자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싱가포르의 아삽 아시아태평양 판매법인(ASSAB Pacific Pte. Ltd)의 토마스 G. 하벨러 회장과 양일석 한국아삽철강 대표, 김범일 대구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아삽철강은 인천 2공장, 부산공장, 대구공장을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하고 500만불을 투자해 내년 3월 공장을 증설한다.
외국 투자사인 아삽 아시아태평양 판매법인은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 그룹의 법인으로 한국아삽철강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뵈스트알피네 그룹은 제철소 제선공법인 기존 고로공법이 아닌 신기술의 제선공법을 보유한 글로벌 철강그룹이다.
양일석 한국아삽철강 대표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공장을 입지여건이 우수한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집약시키겠다"며 "증설투자를 통해 기존의 가공, 절단, 열처리공정 외에도 표면처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공정들도 추가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아삽철강의 높은 기술력은 뿌리산업인 금형분야 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등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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