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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출격’ 용준형, ‘플라워’로 제2의 음악인생 시작
입력 2013-12-13 11:02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용준형이 솔로앨범 ‘플라워를 공개하며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용준형은 13일 0시를 기해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미니 1집 음반 ‘플라워를 공개하고 솔로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용준형의 솔로 타이틀곡 ‘플라워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진입을 시작으로 ‘카페인(feat:양요섭)과 ‘ANYTHING(FEAT:지나)등도 함께 순위에 올리며 첫 솔로음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0시에 음원과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플라워의 뮤직비디오는 용준형 특유의 짙은 감성을 보여주는 노래와 어우러진 한 편의 서정시로 완성되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련된 느낌의 독특한 미장센을 자랑하는 ‘플라워의 뮤직비디오는 채석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친 느낌의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으며 사랑과 꽃을 연결한 아름다운 은유로 가득 차 노래가 지니는 감성의 폭을 넓혔다.

‘플라워의 뮤직비디오는 양요섭의 ‘카페인,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등을 연출한 이기백 감독의 작품으로 보통의 드라마타이즈드 뮤직비디오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함축적이고 기발한 장면의 연속으로 이루어졌다. 밀랍, 불 등을 동원해 한 송이 꽃으로 피었다가 지는 사랑, 연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상징적으로 담아 내 각 장면마다 지울 수 없는 강한 잔상을 남긴다.

특히 용준형의 얼굴이 공중에 떠 있는 채로 노래가 이어지는 섬뜩하고 놀라운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떠나간 사랑의 손 위에서 꽃으로 남아 계속 노래를 하는 용준형의 모습은 슬픈 가사, 섬세한 감정 연기로 사랑의 역설적인 아픔을 드러낸다.

용준형의 첫 솔로음반 타이틀곡 ‘플라워는 용준형과 김태주 콤비의 작품으로 지금껏 비스트가 선보였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일렉피아노 사운드부터 강렬한 흡입력을 지닌 이 노래는 아름다운 아픔을 표현해 한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힙합 넘버로 히트를 예고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 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져온 용준형은 이번 음반도 전곡을 프로듀싱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준형은 13일 뮤직뱅크를 통해 솔로데뷔무대를 치른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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