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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코라오홀딩스, 주식배당으로 6% 주식수 증가"…목표가↓
입력 2013-12-13 09:03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주식배당으로 6% 주식수가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기업가치에 영향은 없어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전일 주당 0.06주의 주식배당을 공시했다. 지난해 주당 0.05주 배당에 이어 배당정책에 연속성을 유지했다. 이익잉여금을 자본금 확충이 아닌 재투자에 써 주주이익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은 설명이다.
최근 코라오홀딩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제작 트럭(CKD)사업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출시한 CKD트럭의 초기판매가 예상보다 무디지만 코라오홀딩스가 판매하는 현대기아차 신차 트럭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며 "중고차 사업 중단으로 중고 트럭 수요가 일시적으로 현대기아차 신차 트럭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풍선효과가 의미하는 것은 라오스 시장구조 상 결국 소비자가 코라오홀딩스에게 차를 사게 돼 있다는 것"이라며 "CKD트럭의 라인업이 확대되는 내년부터 신차 트럭에서 CKD트럭으로 수요가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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