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백악관 "장성택 사형, 북한의 극단적 야만성 보여주는 것"
입력 2013-12-13 08:57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집행에 대해 "사실로 확인된다면 정권의 극단적인 야만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날 "(장 전 부위원장의 사형과 관련) 아시아 우방국들과 현재 논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자세한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동북아 지역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전했다.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