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 사과문 보니‥공감 돼?
입력 2013-12-13 07:56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임성한 작가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11일 ‘오로라공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임 작가는 오로라공주 제작진 여러분, 배우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그는 중견 배우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오창석)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못해 떡대까지 연기들을 너무 잘해줘서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 작가는 마마 역 오창석을 비롯해 막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지 잘 해낼 친구들입니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글 말미 임 작가는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었습니다”라면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오로라 공주는 개연성 없는 전개와 출연 배우들의 줄지은 하차로 논란을 산 바 있지만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150부작인 ‘오로라 공주는 오는 20일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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