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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 "올해 한국경제 '외화내빈'"
입력 2006-12-27 14:22  | 수정 2006-12-27 14:21
올해 우리 경제는 5%안팎의 경제성장과 수출 3천억 달러 돌파로 겉보기엔 화려했지만 가계와 근로자 소득은 정체되는 등 '외화내빈' 현상을 경험했다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6년 한국경제의 회고와 과제'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올해 외화내빈이라며 원화강세와 북한 핵실험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경제심리도 위축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소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현금보유 성향이 강해졌고, 보수적 경영기조도 지속돼 미래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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