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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손예진 “해적영화 시작점 될 수 있기에 영광스럽다”
입력 2013-12-12 19:12 
사진=이현지 기자
[경기=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제작 (주)하리마오 픽쳐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해적은 퓨전사극에 해적이라는 소재가 더해진 작품이다.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는 없어 할리우드 영화를 주로 참조했다”고 입을 열었다.

손예진은 극중 배경이 조선시대이기에 그 시대에 맞는 옷을 입는다기 보단 해적이라고 생각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외형적인 모습을 참조하는데 ‘캐리비안 해적 등의 영화가 도움이 됐다. 거기에 한국적인 미를 담았다”며 우리가 첫 시도이기에 앞으로 다른 해적영화에 ‘해적이 시작점이 될 수도 있기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하게 자신감과 애정을 보였다.

손예진의 말에 옆에있던 이경영은 손예진 말에 동감한다. 한국영화의 다양성이라는 면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나는 ‘캐리비안 해적을 못 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 모두 살아있고 그들이 가려는 곳이 모험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라 이 시대에 맞는 주제의식이 깔려있다. 장르 다양성 부문에는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해적에서 해적 여월 역을 맡았다.

‘해적은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명나라에서 받아온 국새를 고래가 집어삼키자 바다의 여자 해적과 육지의 산적, 바다에서 추방된 흉악한 해적이 고래를 잡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오는 2014년 하반기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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