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준상 “기성 가수들에게 곡 주고 싶다”
입력 2013-12-12 18:12  | 수정 2013-12-12 18:14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배우 유준상이 기성 가수들에게 곡을 주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유준상은 오는 19일 첫 번째 앨범 ‘JUNES(주네스)'를 발매한다. 유준상은 JUNES‘ 수록곡 7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준상은 내 노래를 가수들이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언젠가는 앨범을 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차곡차곡 노래를 만들어 나가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게 됐고, 3년 전쯤 현 편곡팀을 만나 30곡 넘는 곡을 만들어뒀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막연한 생각으로 노래를 만들게 됐지만 가수가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가수들이 내 노래를 모르기 때문에 일단 내가 먼저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게 됐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사적으로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수는 많지만 노래를 해주셔야 아는 것 아닌가. 마음으로 설득하고자 한다. 알고 지내는 가수들은 많지만 절대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음악을 듣고 OK 하면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준상은 이 음반을 내서 가수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음반은 내가 곡을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은 것이고,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은 계속 갖고 가고 싶지만 가수 타이틀은 내게 어울리진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타이틀곡은 타우린 다연과 함께 부른 듀엣곡 ‘그대에게 다가가는 순간. 이밖에 ‘27과 33 그 해 여름 사이 ‘사랑이 필요해 ‘아름다운 아름다운 ‘Making Room ‘IN TOKYO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수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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