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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투투' 김지훈 갑작스런 사망…"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나"
입력 2013-12-12 16:52 
사진=김지훈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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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지훈의 한 지인은 12일 한 매체에 "김지훈이 오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김지훈의 지인에 따르면, 김지훈은 12일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그 지인은 "김지훈씨가 최근 빚이 좀 있는 등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지훈의 시신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안치된 상태입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비보를 접하고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지훈의 지인은 "경찰의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김지훈의 아내가 지난해 9월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김지훈은 마약혐의로 입건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결혼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남남으로 갈라섰습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듀크 김지훈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듀크 김지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듀크 김지훈, 오늘 눈도 내리고 날씨 이상하던데" "듀크 김지훈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 등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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