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대학등록금 완전 폐지, 내년부터 `0원`
입력 2013-12-12 16:51 

독일에서 2006년 이후 잠시 도입됐던 대학등록금이 니더작센 주를 마지막으로 완전 폐지된다.
11일 독일 현지 언론은 "니더작센 주 의회가 독일 대학등록금 폐지안을 지난 10일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2006년부터 전체 16개주 가운데 니더작센·바이에른·함부르크 등 5개 주가 학기당 최대 500유로(한화 약 73만원)의 등록금 제도를 도입했으나 이후 바이에른 주를 마지막으로 4개 주가 잇따라 등록금을 없앴다.
마지막 남은 니더작센 주의 등록금 폐지안까지 통과돼 이로써 독일 모든 대학교의 등록금이 폐지됐다.

이 제도는 2014~2015년 가을학기부터 실시된다.
대학 등록금 폐지 제도는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이 지난 1월 지방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학생 대표들은 등록금 폐지시기를 내년 가을 학기 이후로 정한 것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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