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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억원에 연봉 재계약
입력 2013-12-12 16:15  | 수정 2013-12-12 16:18
유희관이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는 12일 투수 유희관과 1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유희관은 올시즌 총 41경기에 나와 10승 7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특히 유희관은 1988년 윤석환이 기록한 13승 이후 25년만에 좌완투수로 10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연봉 2천600만원에서 285% (7천4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함으로써 입단 후 4년만에 개인 첫 1억원대 연봉에 진입했으며, 한국프로야구 역대 연봉인상률 4위, 팀 통산 최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후 유희관은 "그간의 역할에 보상받은 것 같아 정말 고맙고 기쁘다. 올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성적을 올려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 한해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프로생활을 하는 동안 언제나 팀에서 필요한 한결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all@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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