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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찾는 마쓰자카, 아직은 '오리무중'
입력 2013-12-12 15:4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새 둥지를 찾으려면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마쓰자카의 에이전트는 12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즉한 마쓰자카의 새 팀을 찾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마쓰자카는 지난 8월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한 마쓰자카는 메츠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마쓰자카는 일본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물색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순탄치가 않다.

FA 시장에 능력있는 투수들이 많아 마쓰자카로선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발도 히메네즈, 어빈 산타나, 브론손 아로요, 프레디 가르시아, 맷 가르자, 제이슨 하멜 등이 FA 시장에 남아있다. 마쓰자카는 이들의 행선지가 정해진 뒤에야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마쓰자카의 에이전트는 현재 FA 시장에 능력있는 투수가 워낙 많다”라며 FA 투수들의 이적이 결정된 뒤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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