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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벵거에 충고 “포돌스키를 활용하라”
입력 2013-12-12 15:44  | 수정 2013-12-12 15:54
앙리가 벵거에게 충고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포돌스키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스날 ‘무패 우승의 주역인 티에리 앙리(36·뉴욕 레드불스)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날은 올 겨울 많은 공격수들과 연결되어 있다. 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워드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벵거 감독이 빅사이닝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앙리는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의 12일 보도를 통해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포돌스키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가 혼자서 10골을 집어넣으며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4라운드 헐시티전에서는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201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니콜라스 벤트너를 기용했다. 그만큼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지만 앙리는 오히려 현재 가용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벵거가 새 선수 영입을 원한다면, 신중해야 하며 되도록 아스날 스타일과 잘 맞는 선수를 찾아야한다. 그는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같은 프랑스 출신인 지루에 대해 이타적이면서도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형의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지루는 색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이유는 지루, 램지, 외질, 로시츠키, 카솔라 모두 서로 협력하는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그들은 팀을 위해 열심히 한다. 그렇기에 이들 사이에 누군가를 데려올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묻지마식 영입을 경계했다.
그런 의미에서 앙리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루카스 포돌스키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그를 1월 이적시장에서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그는 벵거가 찾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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