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화웨이 중계기 개발사로 삼지전자, 에어텍시스템 선정
입력 2013-12-12 14:44 

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 관련 중계기 개발사로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은 이달부터 LG유플러스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아 화웨이의 통신 프로토콜(CPRI)에 맞춰 쓸 수 있는 무선 중계기 장비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개발에 필요한 규격 정보와 기술은 화웨이로부터 제공받는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LTE 통신장비를 도입하면서 국내 중소장비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화웨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중소기업에 CPRI를 공개하고 상생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창길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 상무는 "이번 협력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측면에서 의미있는 사례"라며 "CPRI에 맞춰 개발한 장비는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수 있어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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