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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 NYY에 필립스 트레이드 제의했다가 ‘퇴자’
입력 2013-12-12 13:56 
신새니티가 뉴욕 양키스에 브랜든 필립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주전 2루수 브랜든 필립스를 트레이드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신시내티가 양키스에 트레이드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트레이드 카드로 필립스를 제안하면서 양키스에게 외야수 브렛 가드너를 요구했다.
신시내티가 필립스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 신시내티는 4년 5000만 달러의 연봉 계약이 남은 그를 정리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양키스도 제이코비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의 합류로 외야 자원 정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결국 무산됐다. FOX스포츠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가드너를 아끼고 있다며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시먼은 가드너의 기동력과 출루 능력, 수비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는 이번 트레이드가 실패했지만, 필립스를 트레이드 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도 로빈슨 카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2루수를 찾고 있어 두 구단이 트레이드 카드를 다시 맞출 가능성도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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