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짝퉁 명품구두 만들어 판매한 일당 검거
입력 2013-12-12 13:49 

구찌와 샤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상표를 붙인 '짝퉁' 구두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유통업자 유 모씨(52)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제조업자 홍 모씨(52)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여 동안 서울 성북구 안암동 지하창고에서 홍씨 등으로부터 가짜 해외 유명브랜드 구두 5400여켤레(정품 시가 42억원)를 받아 팔고, 1500켤레를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성용 '짝퉁' 구두 680여켤레를 만들어 유씨에게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20년 이상 수제화를 제조하거나 판매한 경력을 가진 이들은 원단 재단과 박음질 작업, 금속물 부착 작업 등을 분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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