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사우디 메카市에 교통시스템 수출 추진
입력 2013-12-12 13:47 

서울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시(市)에 대중교통시스템 수출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사마 파들 알바르 메카 시장이 서울 대중교통 인프라스트럭처를 체험하기 위해 시청에 방문했고 이를 계기로 대중교통시스템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날 알바르 시장을 만나 서울 교통카드 시스템을 소개하며 수출 의사를 전달했다. 알바르 시장은 서울시 신청사 교통정보센터(TOPIS), 서울역 대중교통 환승센터,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와 종합관제센터 등을 둘러보고 공항철도와 9호선을 시승했다.
알바르 시장은 교통카드 하나로 지하철, 버스, 택시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환승 때 요금을 이중으로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결제 시스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메카시는 매년 600만명이 몰려드는 성지순례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 시 당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까지 대중교통에 약 17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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