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유학생들 체류기간 대폭 단축…장성택 영향(?)
입력 2013-12-12 13:45 

북한이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체재기간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탈리아에 축구유학을 보낸 유소년 20여명에 대한 체재기간을 5년에서 90일간으로 대폭 줄였다. 이는 유소년 축구선수를 양성하는 이탈리아 현지 매니지먼트를 통해 밝혀졌다.
이탈리안 사커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북한 측이 현재 유학중인 22명의 체류기간은 90일로 하고 귀국시킬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다시 보내질지 또 다른 유학생이 보내올지 미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고 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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