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아파트 화재 이어 화물열차 탈선 사고, 원인은?
입력 2013-1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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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11일 밤 부산 북구 화명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6명이 병원에 후송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30분쯤 이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30대 어머니 A씨와 딸 두 명, 아들 한 명으로 이뤄진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자녀들은 각각 9세, 8세, 1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발견된 A씨가 아이들을 품에 안은 채 사망해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남편은 직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6명도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화물열차의 탈선으로 중앙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12일 오전 0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울산 장생포에서 출발해 강원도 만종역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 19량 중 12번째 칸이 탈선해 현재 사고구간을 지나는 중앙선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습니다.

현재 사고 칸 앞부분의 11량은 인근 역으로 옮겨졌지만 탈선한 12번째 칸을 포함, 8량은 아직 선로 위에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열차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 탈선에 네티즌들은 "화물열차 탈선, 원인이 뭐지" "화물열차 탈선, 이런 일 또 발생하지 않길" "화물열차 탈선, 탈선 사고 은근 무서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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