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셋 증후군, '충격' 심하면 토막살인까지…"나는 안전한가?"
입력 2013-12-12 10:28 

'리셋 증후군'

리셋 증후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병리현상입니다.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안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으로 컴퓨터 세대에서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은 폭력적인 컴퓨터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합니다.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해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1997년 5월말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토막 살인을 저지른 중학교 학생이 컴퓨터 게임광으로 밝혀지면서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리셋 증후군 의미를 본 네티즌들은 "리셋 증후군, 뭐든 적당하게 좋지!" "리셋 증후군, 한양대학교 입학처에서도 이런 거 체크하려나?" "리셋 증후군, 정말 심각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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