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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이종현, KBL 루키 VS 대학 올스타 맞대결
입력 2013-12-12 10:03  | 수정 2013-12-12 10:09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향후 한국 농구를 이끌어 갈 두 센터 김종규(22, LG)와 이종현(19, 고려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이어서 올스타전 최초로 열리는 KBL 루키(1,2년차)와 대학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BL 기술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프로 1,2년차 선수들로 이루어진 KBL 루키 올스타 팀은 메인 올스타 베스트 5에 포함된 2013 드래프트 1순위 김종규와 2순위 김민구(KCC) 를 비롯해 3~5순위에 선발된 두경민(동부), 박재현(삼성), 이재도(KT)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아울러 올스타 최다득표자 양동근(모비스)의 공백을 메우며 최근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던 모비스 이대성은 2013 드래프트 2라운드에 뽑힌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또한 지난 2012-2013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KT)과 2순위 임동섭(삼성), 2012 드래프트 3순위 김승원(오리온스) 등 현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대학 올스타는 대학농구연맹 기술위원회를 통해 총 12명이 선발됐다. 지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팀 고려대학교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1학년)과 이승현(3학년)을 비롯해 지난 5일(목) 종료된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학교를 결승으로 이끈 최준용(1학년), 김준일(3학년), 김기윤(3학년) 등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내년 KBL 드래프트 선발을 앞둔 중앙대 이호현(3학년), 경희대 배수용(3학년), 명지대 김수찬(3학년) 등이 포함되어 프로농구 신인선수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지난 9월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김종규는 경희대 4학년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한편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덩크슛 / 3점슛 콘테스트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국내선수 5명, 외국선수 5명 /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8명이 모두 확정되었다. 국내선수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KBL 올스타 덩크왕 동부 이승준과 올시즌 대학 올스타 덩크왕 LG 김종규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모비스 이대성, SK 김선형과 박승리가 출전해 멋진 묘기를 선보인다. 외국선수 부문은 모비스 로드 벤슨,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등이 포함된 가운데 출전 선수 모두 첫 올스타 덩크왕에 도전한다. 국내 최고의 슈터 대결이 펼쳐 질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동부 두경민, KCC 김민구, KGC 전성현 등 뛰어난 신인선수들과 KT 조성민, SK 변기훈, KCC 강병현 등 기존 슈터들의 멋진 승부가 올스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올스타 메인 경기는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뒤이어 오후 4시부터 KBL 루키와 대학 올스타에 경기가 펼쳐진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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