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김정은, 장성택 숙청 이미 11월 말에 결정한 것"
입력 2013-12-12 09:27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부위원장을 숙청한 것은 갑작스런 결정이 아닌 미리 결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성택 부위원장의 숙청을 결단한 것은 11월 말 항일투쟁의 거점인 북부 삼지연지구를 시찰했을 때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삼지연지구 시찰 사실을 11월 30일에 보도했기 때문에 실제 시찰은 더 이전에 시행됐을 가능성이 높고 숙청 결정도 11월 말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0년대에 배신자들과의 투쟁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 것을 언급하며 "(장성택 부위원장 숙청을 결정한) 김 제1위원장의 생각도 이런 철석의 신념이고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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