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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L 출신 제이디 마틴과 계약
입력 2013-12-12 09:17  | 수정 2013-12-12 09:19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투수 제이디 마틴과 계약했다.
삼성은 12일 "제이디 마틴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우투우타 유형인 마틴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1m93, 100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1983년 1월2일생으로 만 30세.
2001년 클리블랜드 1라운드 지명선수인 마틴은 최근까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2013년에는 탬파베이 트리플A에서 27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 160⅓이닝을 던지며 16승4패, 평균자책점 2.75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인터내셔널 리그 다승 1위와 평균자책점 3위에 오르며 리그 투수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틴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 레벨에서 뛴 경력이 있다. 당시 2년간 24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 6승9패 평균자책점 4.32의 MLB 통산 성적을 남겼다.
루키 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 경력은 13시즌이며, 마이너리그 통산 256경기(선발 203경기)에서 88승53패, 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마틴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싱커와 컷패스트볼이 강점이다. 피칭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퀵모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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