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전기술, 내년 원전 수주 재개로 실적개선"…목표가↑
입력 2013-12-12 09:03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전기술에 대해 내년 원전 수주 재개로 높은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제2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에 대한 2차 공청회가 개최되면서 정부는 14개 원전의 수명이 연장될 경우 기존에 건설 중이거나 또는 계획 중이 원전 11기 이외에도 1400~1500MW 규모의 원전 5기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계획 6기와 추가 5기 등 최소 11개의 원전 수주가 확보됨에 따라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내년 1분기 신고리 5·6호기와 하반기 신울진 3·4호기 수주에 이어 핀란드 오르토킬 4호기 원전도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전 수주는 2~3개월 내 매출이 인식되고 수익성도 높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허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1441억원이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4.6%가 예상돼 국내 원전 수주에 따른 매출 확대와 석탄 발전소 용역 매출 증가로 수익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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