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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中 블소 흥행에 4분기부터 실적 개선"… 목표가↑
입력 2013-12-12 08:45 

IBK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가장 크게 움직이고 있는 요인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이라며 올 4분기부터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2.8% 증가한 2084억원, 영업이익은 126.9% 증가한 697억원으로 예상했다.
리니지는 4분기 동안 총 3번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온과 리니지 2도 점유율이 안정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공개테스트(OBT) 전 단계인 unlimited CBT(Closed Beta Test) 중인데, 상용화 전임에도 불구하고 로열티 매출 108억이 4분기부터 인식될 전망이다.

3분기에 본사 이전 관련하여 발생한 일회성 비용 40여억원이 줄어드는 것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야구단 관련하여 계약 등 비용이 70억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직원 인센티브 지급을 감안하면 판관비는 3분기보다 4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중국 unlimited CBT(Closed Beta Test) 서비스에서 당사의 초기 가정을 뛰어 넘는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정한다"라며 "애초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으로 가정하여 수익 추정을 하였는데, 현재 서버 180대 운영을 근거로 초기 동시 접속자 수를 90만명으로 상향하며 이는 매우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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