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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콜론, 메츠와 2년 2000만달러에 계약
입력 2013-12-12 07:44 
불혹의 에이스 바톨로 콜론이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불혹의 바톨로 콜론(40)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뉴욕 메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콜론과 맺은 2년 2000만달러(210억원)의 계약을 알렸다.
올해로 만 40세인 콜론은 과거 2005년 LA 엔젤스에서 21승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왕년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이후 오랜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오클랜드에서 2년 동안 28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해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지구 우승을 견인했다.
결국 이런 활약으로 메츠와 계약에 성공한 것. 연평균 1000만달러의 계약 금액은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지만 많은 나이를 감안하면 2년 계약은 성공적이다. 콜론은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거기에 과거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도 연루됐다.
콜론은 지난 2년간 월등하게 향상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많은 나이와 약물복용 의혹에 대해 의구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등, 환영과 함께 싸늘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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