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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감독 “다나카, 탐나는 선수”
입력 2013-12-12 07:39 
마이크 소시아 엔젤스 감독이 다나카 마사히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이크 소시아 LA엔젤스 감독이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소시아는 12일(한국시간) 윈터미팅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나카의 경기 비디오를 봤다면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2007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데뷔한 다나카는 2013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라쿠텐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소시아는 다나카의 경기 모습을 보면 왜 메이저리그 팀들이 그를 탐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며 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나카는 현재 미-일 포스팅 시스템 개정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팀 라쿠텐이 다나카의 포스팅 시스템 참가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이지만, 선수의 의지가 강해 아직까지 상황은 낙관적이다.
‘LA타임즈는 소시아의 이같은 말을 전하면서 엔젤스가 다나카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현재 엔젤스의 이웃 라이벌인 다저스를 비롯,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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