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리 헤어스톤, 전격 은퇴 선언
입력 2013-12-12 05:20  | 수정 2013-12-12 18:27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활약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37)가 전격 은퇴한다.
헤어스톤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6시즌을 보낸 뒤 은퇴가 나에게 가장 좋은 기회라고 결론내렸다”며 은퇴를 직접 발표했다. 전날 취재진에게 나는 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24시간 이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결론이다.
할아버지 샘, 아버지 제리 헤어스톤 시니어에 이어 3대째 야구 선수로 활약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총 1442경기에 출전, 70홈런 420타점 타율 0.257 출루율 0.324 장타율 0.368을 기록했다. 2013시즌 다저스에서는 96경기에 출전, 2홈런 22타점 타율 0.211 출루율 0.265 장타율 0.275의 성적을 올렸다.
16시즌 동안 9개의 팀을 옮기며 저니맨으로 살았지만,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야수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헤어스톤은 해설자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LA다저스의 중계팀에 합류, 경기 전후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