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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루이스 히메네스 영입,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장타력 겸비
입력 2013-12-11 21:41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 루이스 히메네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루이스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11일 롯데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2)와 총액 30만달러 (사이닝보너스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히메네스는 192cm 127kg의 거구로 힘과 장타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거포형 타자다. 올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팔로에서 99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101안타, 18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히메네스는 컨택 능력도 뛰어나다. 마이너리그 통산 볼넷 478개, 삼진 786개를 기록했는데 거포형 선수 치고는 비율이 좋고, 마이너리그 통산 출루율(0.372)도 타율(0.289)에 비해 높아 선구안이 좋은 타자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롯데는 히메네스가 가세함으로써 손아섭-최준석-히메네스로 클린업트리오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주로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히메네스는 1루 포지션에 박종윤, 최준석, 히메네스, 장성호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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