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MBC 일일극 '오로라 공주'의 임성한 작가가 11일 드라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 작가는 "종방연에 참석 못할 것 같아 글로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연기들을 잘해줘서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전혀 없었다. 마마 역 오창석을 비롯해 막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지 잘 해낼 친구들이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며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 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하 임성한 작가가 홈페이지에 올린 전문.
오로라공주 제작진 여러분, 배우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뵙고 일일이 감사 인사 드리는게 도리이나 저도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었습니다. 부득이 종방연에 참석 못할 것 같아..글로 작별 인사드립니다.
중견 배우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 못해 떡대까지 연기들을 너무 잘해줘서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전혀 없었습니다. 조용히 믿고 지켜봤습니다.
마마 역 오창석을 비롯해 막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지 잘 해낼 친구들입니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월요일(9일) 저녁 까지는 탈고하려 했는데 마지막 컨디션 난조로 150회를 (스튜디오 녹화분) 부득이 화요일 2시에 보냈습니다. 일찍 보내야 고생들을 덜 하는데 죄송합니다.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월 11일 임성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임 작가는 "종방연에 참석 못할 것 같아 글로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연기들을 잘해줘서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전혀 없었다. 마마 역 오창석을 비롯해 막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지 잘 해낼 친구들이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며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 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하 임성한 작가가 홈페이지에 올린 전문.
오로라공주 제작진 여러분, 배우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뵙고 일일이 감사 인사 드리는게 도리이나 저도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었습니다. 부득이 종방연에 참석 못할 것 같아..글로 작별 인사드립니다.
중견 배우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 못해 떡대까지 연기들을 너무 잘해줘서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전혀 없었습니다. 조용히 믿고 지켜봤습니다.
마마 역 오창석을 비롯해 막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지 잘 해낼 친구들입니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월요일(9일) 저녁 까지는 탈고하려 했는데 마지막 컨디션 난조로 150회를 (스튜디오 녹화분) 부득이 화요일 2시에 보냈습니다. 일찍 보내야 고생들을 덜 하는데 죄송합니다.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월 11일 임성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