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록뱀미디어, 자회사 통해 中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시장 진출
입력 2013-12-11 17:59 

초록뱀미디어는 11일 자회사인 초록뱀이앤엠을 통해 중화권 드라마·예능 제작 및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중화권 내 한국 방송 콘텐츠 최대 배급사이자 공연 기획사인 주나 인터내셔널(Juna International Limited.)과 초록뱀이앤엠에 1:1 공동 투자를 결정했다. 초록뱀이앤엠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위해 주나인터내셔널을 통한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중화권 드라마와 예능을 직접 제작하고 국내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주나 인터내셔널은 한국 방송 450편 이상을 중화권 시장에 배급해왔다. 뉴미디어를 통해 1만 시간 이상 한국 방송 콘텐츠를 배급해 중화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티의 올해 첫 월드 투어인 'One Great Step', 지드래곤의 첫 솔로 월드 투어인 'One of Kind'를 기획하기도 했다.
초록뱀이앤엠은 초록뱀미디어의 드라마 및 예능 제작 경험과 매지니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 1482억달러의 콘텐츠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중국 콘텐츠 산업에 주나 인터내셔널과 킬러콘텐츠 공급 및 스타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의 제작물이 이미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이번 합작사 투자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 드라마와 예능을 제작하고 스타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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