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이트진로-홀딩스 자회사 맞교환
입력 2013-12-11 17:30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그룹의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자회사를 맞바꾼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진로소주를,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산업을 자회사로 새로 편입한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11일 자사가 보유한 하이트진로산업 보통주 160만주(100%)와 하이트진로가 보유한 진로소주 보통주 48만22주(100%)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거래일은 23일이며, 장외거래를 통해 거래된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보유한 하이트진로산업 보통주 가치는 925억원, 하이트진로가 가진 진로소주 보통주 가치는 1083억원에 달한다. 차액인 158억원은 하이트진로홀딩스가 하이트진로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주식을 교환하는 이유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들었다.
하이트진로산업은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맥주ㆍ소주병을 제조하고 상표를 인쇄하는 회사다. 진로소주는 생산된 주류를 판매하고 수출입하는 회사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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