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희 떠나는 원더걸스, 과연 언제 돌아올까
입력 2013-12-11 17:09 
원더걸스 소희가 현 소속사 JYP와 계약 만료 후 연기자로 전향할 계획이다. 소희가 없는 원더걸스는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소희는 오는 21일부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수개월 전부터 소희의 JYP와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오랫동안 소희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침묵해 온 JYP가 11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놨다.
JYP 측은 소희에 행보에 대해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해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JYP가 언급한 ‘새로운 분위기란 사실상 새 소속사를 의미하는 만큼 JYP 역시 소희와의 전속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소희를 제외한 선예, 예은, 유빈은 JYP와 재계약에 동의한 상태로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소희가 JYP를 떠나게 되는 만큼 선예․예은․유빈․혜림․소희 5인조 원더걸스 활동 역시 불투명해졌다. 멤버 교체 가능성을 비롯해 일각에서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JYP 측은 향후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그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해 6월 ‘Like this를 끝으로 공식적인 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올해 1월 결혼한 선예는 현재 캐나다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으며, 예은은 케이블채널 tvN ‘빠스켓볼을 통해 정극 배우로 변신했다. 유빈과 혜림 또한 개별 작업에 매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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