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상의,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3-12-11 14:53 

부산상공회의소가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상의는 11일 오전 상의 중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역점 추진사업이다.
전국 14개 지역에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수요조사와 공동훈련, 채용으로 연결되는 인력양성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공급자 중심이던 인력양성사업을 지역 기업과 지역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게 된다.

부산상의는 지난 10월 말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 받았고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 운영팀 구성도 마쳤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부산상의와 부산시가 공동 운영을 맡고 있으며 지역내 주요기관, 경제단체, 산업별 기업체, 민간전문가 등 33인으로 구성됐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의 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상의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약정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지역 산업인력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의 취업훈련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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