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차 노사 소외계층 지원 5억원 풀어
입력 2013-12-11 14:53 

현대차 노사가 울산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푼다.
현대차 노사는 11일 울산시청에서 '2013년 연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9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기금중 2억3000여만원은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원돼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전달된 기금은 저소득층 난방비와 생활비 지원, 장애인 편의증진 물품 지원, 자매결연 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인다.
노사는 저소득층 2000여 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4억200여만원을 난방비와 생활비로 지원한다. 이 중 1000여 가구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급된다.

장애인 복지관 4곳에는 5천800여만원 상당의 휠체어, 보행훈련기 등 이동편의 기구 33대와 기립보조기, 장애인 목욕의자 등 생활편의 기구 19대를 제공한다. 또 지역 복지시설 22곳에는 전통시장상품권으로 3300만원을 지원한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소외계층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노사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으며 그 규모는 올해까지 250억원에 달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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