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그룹 사장들, 수요 사장단 회의 마치고 서둘러 간 곳이
입력 2013-12-11 14:28  | 수정 2013-12-11 14:32

삼성그룹 사장단이 수요 사장단 회의를 서둘러 마치고 연말 서울 지역 쪽방촌을 찾았다.
삼성은 11일 사장단 32명이 서울 지역 6개 쪽방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생필품과 오리털 방한 조끼를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벌였다.
삼성 임직원들도 서울 3400여개 쪽방을 포함, 전국 6100여개 쪽방에 라면, 참치캔, 김 등이 담긴 생필품 세트와 오리털 방한 조끼 등 총 6억원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벽화 그리기와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2004년부터 시작된 삼성 사장단의 쪽방 봉사활동은 올해로 10년째다.

특히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 관절염과 백내장 수술을 받아 힘들어 하는 할머니를 위로하고 찜질기, 건강식품, 돋보기 등을 선물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도 남대문 쪽방을 방문, 80대 할아버지에게 방한조끼를 입혀주고 담소를 나눴다.
한편 삼성은 이날 사장단 쪽방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임직원 가족과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 19년째를 맞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에는 8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및 자매결연 마을과 학교 등을 방문해 난방유와 연탄·송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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