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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 김창수, 14일 영어강사 김민진 씨와 화촉
입력 2013-12-11 12:23 
김창수가 한 살 연상의 영어강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품절남이 된다.
김창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김민진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 신부는 한 살 연상의 영어강사로 김창수가 K리그 부산아이파크에서 뛸 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었다.
김창수는 올해 부상을 당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예비 신부가 틈틈이 일본으로 건너와 지극정성으로 도와줬다. 마음 씀씀이가 예쁜 친구”라며 예비 신부가 대외적으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해 결혼사진은 뒷모습만 공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부산에서 일본 J리그 가시와로 이적한 김창수는 18경기에 출전해 무난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10월30일 팀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쳐 4개월 진단을 받은 김창수는 현재 재활에 매진 중이다. 안정된 가정을 꾸리는 김창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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